전주시, 김해강 단죄비 설치 등 일제잔재 청산 ‘앞장’
전주시가 110년 전 일본에 국권을 상실한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친일시인의 행적을 알리는 단죄비를 세우고 일본이름으로 된 공적장부를 정비하는 등 일제잔재 청산에 나섰다. 전라북도 전주시는 29일 제110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덕진공원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(지부장 김재호)와 광복회 전북지부(지부장 이강안)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행적을 알리는 ‘김해강 단죄비’의 제막식을 가졌다. 경술국치는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강